티스토리 및 워드프레스 블로그에 대한 고찰

티스토리의 자체 광고 사건이 있은 후부터는 저는 워드프레스와 같은 자유도가 높은 플랫폼에 티스토리보다 더 지대한 관심을 기울여 왔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티스토리 블로그에 접속하였는데요. 별다른 포스팅을 하기보다는 티스토리와 워드프레스에 대한 제 개인의 감상을 남겨두기 위한 목적으로 글을 씁니다. 평소에 업로드하던 정보성 포스팅과는 성격이 다르니, 편안한 마음으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사실 티스토리의 강제 광고 삽입으로 수익이 3분의 1 수준으로 하락한 후에는 티스토리에 별다른 투자를 하지 못했습니다만, 제 개인의 추억과 여러 독자님들과의 인연이 아쉽기에 이 블로그를 폐쇄할 생각은 없습니다. 간혹 포스팅을 하고, 또 간혹 제 개인의 일상을 업로드 하는 용도로 블로그를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티스토리 및 워드프레스 블로그에 대한 고찰

    1. 티스토리의 편의성에 대한 고찰

     

    티스토리-편의성-고찰

    티스토리 블로그에 오랜만에 글을 쓰다보니, 생각보다 티스토리의 인터페이스가 블로거 친화적이라는 생각은 듭니다. 아름다운 한국어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여러 가지 글씨체부터 무료 맞춤법 검사 기능까지 참 편리하네요. 사실 티스토리를 떠나서 가장 많이 생각났던 것은 바로 이 맞춤법 검사 기능입니다.

     

    다른 맞춤법 검사기는 대부분 500자 이상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나마 부산대에서 개발한 맞춤법 검사기가 제 포스팅의 유일한 빛입니다. 그나마도 포스팅을 하고 일일이 글을 옮겨서 검사를 해야 하니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물론 그 덕분에 제 한국어 맞춤법 실력은 일취월장하였습니다. 역시 인간은 불편을 느껴야 행동을 하는 동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하.

     

    이 와중에도 소제목을 삽입하는 저를 보니, 몇 년간 정말 블로그를 쓰는 습관이라는 것이 생긴 것 같기도 합니다. 처음 블로그를 개설한 이례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저의 글을 읽어주셨고 또 공감해 주셨던 것이 지금까지 제가 글을 쓸 수 있게 된 원동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지금까지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 참고로 블로그 폐쇄하는 거 아닙니다. 그냥 인사입니다. 하하.)

     

    2. 워드프레스의 자유도에 대한 고찰

     

    워드프레스-자유도-고찰

    이제 워드프레스에 대해서 간단하게 말해볼까요? 워드프레스는 자유도가 최대 강점인 플랫폼입니다. 저처럼 간단한 블로그를 운영하는 일부터 거창한 쇼핑몰을 운영하는 일까지 모두 워드프레스라는 1가지 플랫폼 안에서 가능합니다. 정말 놀라운 확장력입니다. 물론, 그만큼 티스토리에 비해서 유지 및 관리를 위한 노력이 들어갑니다. 저도 처음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구상할 때 얼마나 마음 고생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만들어 놓고 보니까, 이거 또 꾸미는 재미가 있습니다. 독자들을 위해서 더 편리한 기능을 계획하고 또 이를 실현에 옮기는 것도 나름 뿌듯하더라고요. 그럼에도 초보 블로거분들께는 티스토리나 네이버 블로그 운영을 먼저 추천드리고 싶기는 하네요. 그냥 맨바닥에 부딫히기에는 시간 소모가 너무 큰 것 같습니다.

     

    변덕스러운 말이지만, 저는 결론적으로 워드프레스로 플랫폼을 확장한 것은 나름 잘한 일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티스토리의 지금까지 행보로 보았을 때에는 향후 미래에 대한 계획이 불확실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완전히 이사는 못하더라도 내가 또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 및 활로를 개척했다는 점에서 저는 만족합니다.

     

    3. 블로그에 대한 고찰 및 결론

     

    사실 블로그에 정답은 없습니다. 본인이 원하는대로, 또 끌리는 대로 하면 됩니다. 저는 네이버 블로그도 운영해 보고 티스토리 블로그도 운영해 보고 워드프레스 블로그도 운영해 보았습니다. 모두 플랫폼만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해서 체험단을 다녀보는 것도 나름 즐겁고, 티스토리나 워드프레스로 소소한 수익을 올려보는 것도 꽤 재밌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모든 플랫폼을 한 번씩은 운영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아, 제가 좋아하는 친절한 효자손님의 경우에는 포스팅 마무리를 이렇게 하시더군요. 저도 마음에 들어서 써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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