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청파동(숙대) - 버거인 솔직 후기! (숙대입구역 맛집!)
- 골목식당, 맛집, 배달/골목식당
- 2020. 11. 29.
∴ 얼마 전, 제가 골목식당에 출연했던 청파동 냉면집을 찾아갔었습니다. 그때 회냉면을 정말 맛있게 먹어서, 저는 문득 회냉면집과 같이 골목식당에 출연했던 숙대입구역 맛집 '버거인'이라는 곳이 궁금해졌습니다. 햄버거는 그저 패스트푸드, 배달 음식으로만 생각하던 저인지라, 그 맛이 더욱 궁금하기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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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청파동 햄버거집, 버거인'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이 집은 골목식당 출연 당시, 백종원 대표에게 가성비와 맛이 아주 뛰어나다고 극찬을 받기도 했었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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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지금부터 제가 직접 결제하고, 직접 경험해본 청파동(숙대) 햄버거집, '버거인' 솔직 후기를 들려 드릴게요!
★ 평소 방송에서 백종원 선생님께 곁눈질로 배운 대로, 나름 엄격하고 솔직하게 맛, 가격, 대기시간, 친절도, 위생을 중심으로 평가해 보았습니다. (별 5개 만점)
★ 'Astralo의 골목식당'은 철저히 내돈내먹 콘텐츠임을 알려드립니다.
★ 본 문서의 순서는 '식당정보 - 대기시간 - 지못미 버거 맛 - 가격 - 총평' 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배달 음식은, 별도의 표시를 하고 있습니다.
1. 숙대입구 '버거인' 위치, 메뉴, 휴무일
숙대입구역 '버거인' 위치, 메뉴, 휴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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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인 위치:
☞ 서울 용산구 청파로 43길 12
☞ 4호선 숙대입구역 기준, 8번 출구와 가장 가깝습니다.
버거인 메뉴:
☞ 대표메뉴 - 지못미버거, 트러플 감자튀김
버거인 휴무일:
☞ 평일 11:30 ~ 19:30, 토요일 11:00 - 16:00 (매주 일요일 휴무) (브레이크타임 ○)
2. 2020년, 이제는 대기 ×
▲ 숙대입구역 8번 출구에서 5분 정도만 걸어가면, 버거인이 위치한 골목이 나옵니다. 버거 맛집이 있다는 느낌은 들지 않을 만큼 조용한 골목이었습니다.
▲ 저는 화요일 5시(브레이크 타임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버거인을 방문하였습니다. 당시 대기자는, 저를 포함해서 총 3명이었습니다. 골목식당 출연 직후에 비하면, 대기 부담이 확 줄었습니다.
♠ 대기시간 평가: ★★★★★(5개)
☞ 2019년 골목식당에 출연한 직후에는 이 집, 백종원 대표가 극찬한 버거집이라는 점 때문에 대기줄이 매우 길었는데요. 이제는 훨씬 손쉽게 버거를 맛보실 수 있을 듯합니다. 저는 대기시간 아주 만족합니다.
♠ 친절도 평가: ★★★★(4개)
☞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고 처음 맞는 손님이어서 그랬던지, 직원분들의 응대는 친절하였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습니다.
3. 시그니쳐 메뉴, '지못미 버거 - 세트'
▲ 제가 이번에 주문한 메뉴는 버거인의 시그니쳐 메뉴인 '지못미 버거'입니다. 참고로, 저는 2,000원을 추가하여 세트메뉴로 업그레이드하였습니다. 세트로 주문하시면, 감자튀김과 콜라가 제공됩니다.
▲ 우선, 요것은 식전에 주시는 프레첼과 감귤입니다. 버거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지루한 찰나'를 놓치지 않은 사장님의 센스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덕분에, 버거를 기다리는 시간까지 즐거웠습니다.
▲ 잠시의 기다림 후, 지못미 버거 세트가 서빙되었습니다. 처음 지못미 버거를 보았을 때의 인상은 '환상의 조합'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부드러운 에그 스크램블과 치즈의 조합이라니,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었습니다.
▲ 한 입 맛을 보니, 가장 먼저 달걀의 부드러운 식감이 가장 먼저 입을 즐겁게 했습니다. 정말 부드럽더라고요. 첫맛이 부드러운 달걀 맛이라면, 끝맛은 고소한 치즈맛이었습니다. 흘러내리는 치즈의 맛이란!
▲ 다음으로 맛 본 것은, 바로 이 감자튀김! 다른 프랜차이즈와는 다른 느낌의 감자입니다. 조금 더 두툼하면서, 후추로 간을 한 느낌이랄까요? 특히, 버거를 반쯤 먹고 치즈맛이 살짝 느끼해질 때쯤, 이 독특한 감자튀김과 시원한 콜라를 함께 곁들여 주면 느끼하다는 생각이 싹 사라집니다.
+) 감자튀김은 꼭 케첩과 함께 제공되는 '양파소스'에 찍어 드세요! 소스가 굉장히 맛납니다.
+) 다녀온 후에 알았는데, 이 집 감자튀김이 골목식당에 나왔던 그 '트러플 감자튀김'이었습니다;; 역시 맛있더라구요.
♠ '지못미 버거' 맛 평가: ★★★★(4개)
☞ 지못미 버거의 맛은 흠잡을 때 없이 아주 맛났습니다. 사실, 치즈와 달걀 조합이 맛이 없을 수 없기는 합니다. 이 집은 몇 가지 더 칭찬해 줄 점들이 있습니다. 바로 버거의 패티와 빵입니다. 패티는 너무 두꺼워서 푸석하지도 않고, 너무 얇아서 씹는 맛이 없지도 않습니다. 아주 적당한 정도의 두께였습니다. 또, 버거에 쓰인 빵은 아주 풍성한 것을 사용하여, 한 입 가득 버거의 풍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 +) 시그니처 '감자튀김' 평가: ★★★★(4개)
☞ 숙대 버거인에서 또 하나 주목하셔야 할 것이 바로 이 '감자튀김'입니다. 맥도날드나 롯데리아 같은 프랜차이즈와는 차별화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듯이 후추로 간(?)을 한 듯했습니다. 감자튀김의 굵기도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식감을 살릴 수 있는 정도라 아주 좋았습니다.
♠ 위생 평가: ★★★★★(5개)
☞ 위생 상태는 전반적으로 매우 깔끔해 보였습니다. 사장님께서 상주하시는 집답게, 관리가 잘되고 있는 듯합니다. 입장 시에는 QR코드를 체크하였고, 테이블, 식기도 청결하였습니다.
4. 지못미 버거 단품/세트 가격 평가 (6,500원/9,500원)
▲ 우선, 지못미 버거 단품은 6,5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인 맥도날드에서 판매되고 있는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의 단품 가격이 4,500원인 점을 고려했을 때, 저는 나름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2,000원을 플러스하면 수제 버거를 먹을 수 있으니까요!
▲ 또, 지못미 버거 세트는 단품에 3,000원을 플러스하여, 9,5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사실 버거에 이 정도 가격은 저렴한 가격은 아닙니다. 다만, 버거의 맛을 고려하면 저는 다시 이 가격을 지불할 용의가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맛있으니까요.
♠ '지못미 버거 단품/세트' 가격 평가: ★★★(3개)
☞ 여느 수제버거와 마찬가지로, 프랜차이즈와 비교해서 저렴한 가격은 아닙니다. 물론, 수제버거를 프랜차이즈 버거와 비교하는 건 조금 우스운 일이기는 합니다. 직접 손으로 만드는 만큼, 정성과 노력이 더 들어가니까요. 가격은 조금 아쉬운 면이 있지만, 그래도 맛있었으니 저는 이 정도는 인정하고 가겠습니다.
5. 숙대(청파동) 햄버거집, 버거인 총평!
♠ '지못미 버거' 맛 평가: ★★★★(4개)
♠ +) '감자튀김' 맛 평가: ★★★★(4개)
♠ 가격 평가: ★★★(3개)
♠ 대기시간 평가: ★★★★★(5개)
♠ 친절도 평가: ★★★★(4개)
♠ 위생 평가: ★★★★★(5개)
★ 종합 평점: ★★★★(4점 - 서울시 맛집!)
☞ 숙대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이 수제 햄버거집은, 저에게 아주 깊은 인상을 주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수제버거를 그저 '비싼 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버거인을 다녀온 후로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버거인에는 프랜차이즈는 따라 할 수 없는 이 집만의 맛과 노하우가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햄버거가 먹고 싶을 때면 이 집이 생각날 듯합니다. 수제버거에 대한 저의 인식을 바꿔준 버거인! 숙대입구역 맛집으로 강추합니다!
이상으로, 청파동 햄버거집, 버거인에 대한 솔직 후기를 마칩니다. 여러분들도, 숙대입구역을 방문하실 일이 있다면, 꼭 이 곳을 방문해 보세요!
그럼 저는 다음 리뷰에서 찾아뵙겠습니다! Astralo's 골목식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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